WAR란 무엇이며, 왜 중요한가?
**WAR (Wins Above Replacement,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)**는 한 선수가 팀에 얼마나 많은 승리를 안겨줬는지를 종합적으로 측정하는 지표입니다.
WAR에는 다음 요소가 포함됩니다:
- 공격력
- 수비력
- 주루 기여
- 포지션별 가치 조정
- 리그 수준 반영
일반적으로 WAR 5 이상은 올스타급, 8 이상이면 MVP급입니다.
즉, WAR는 “이 선수가 없다면 팀이 몇 경기 더 졌을까?”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.
분석 기준
- KBO 통산 3,000타석 이상 기록한 타자
- 대한민국 대표 세이버 통계 사이트인 Statiz 기준 누적 WAR
- 시즌 평균 WAR이 아닌 커리어 누적 WAR 기준
- 수비, 포지션 가치 포함
WAR 기준 KBO 타자 TOP 10
KBO 역대 타자 통산 WAR TOP 10 (2024 시즌 종료 기준)
순위 | 선수명 | 통산 WAR | 활동 기간 | 주요 특징 |
---|---|---|---|---|
1 | 최정 | 85.3 | 2005–현재 | KBO 최초 500홈런 달성, 꾸준한 장타력과 수비력 |
2 | 박용택 | 80.2 | 2002–2020 | 통산 최다 안타 기록 보유자, 안정적인 타격 능력 |
3 | 손아섭 | 78.5 | 2007–현재 | 꾸준한 출루율과 타격 능력, 리드오프 역할 수행 |
4 | 김현수 | 75.4 | 2006–현재 | 높은 타율과 출루율, 중심 타선에서 활약 |
5 | 이승엽 | 73.6 | 1995–2017 | KBO 통산 홈런 2위, 전설적인 파워 히터 |
6 | 양준혁 | 72.0 | 1993–2010 | 통산 안타 2,318개, 과거 WAR 1위 기록 |
7 | 양의지 | 70.1 | 2007–현재 | 뛰어난 수비력과 타격 능력을 겸비한 포수 |
8 | 김태균 | 68.9 | 2001–2020 | 높은 출루율과 장타력의 조화, 중심 타선에서 활약 |
9 | 전준우 | 66.7 | 2008–현재 | 꾸준한 타격 능력과 장타력, 외야 수비 안정감 |
10 | 최형우 | 65.3 | 2002–현재 | 강한 장타력과 타점 생산 능력, 중심 타선에서 활약 |
📌 WAR 수치는 출처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, 본 표는 Statiz 기준입니다.
이 순위에서 알 수 있는 것들
- WAR는 지속성 있는 활약과 수비력을 모두 중시
- 양준혁은 꾸준함과 전반적 기여도로 1위 차지
- 최정, 손아섭은 현역으로서 랭킹을 계속 끌어올리는 중
- 짧지만 폭발적인 커리어를 가진 선수(예: 이승엽)는 누적 WAR에서는 다소 낮은 순위
wRC+ vs. WAR – 어떤 차이가 있을까?
지표 | 주요 평가 포인트 | 대표 선수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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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RC+ | 공격 효율성 | 이승엽, 이정후 |
WAR | 종합 가치 (수비 포함) | 양준혁, 박용택 |
wRC+는 타격 퍼포먼스의 정밀도,
WAR는 선수가 팀 전체에 끼친 종합적 영향력을 보여줍니다.
WAR의 한계점은?
- KBO에서는 수비 WAR 계산 정확도가 낮은 편
- 포지션 편향 존재: 유격수, 포수는 같은 공격력에도 더 높은 WAR
- 클러치 상황, 팀 분위기 등 비정량 요소는 미반영
하지만 여전히 WAR는 선수 전체 가치를 나타내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단일 지표입니다.
다음 편 예고 – OPS+와 ISO로 보는 KBO 장타자들의 세계
4편에서는 OPS+와 ISO를 통해 장타력과 파괴력 중심의 타자 분석으로 넘어갑니다.
홈런왕, 파워 히터, 그리고 KBO를 흔든 방망이의 기록을 함께 살펴보죠.